흡기관이 시커먼게 잔뜩 들어 있던 것을 털어내고

망가진 터보 인터쿨러코어를 교체하고

몇몇 노후 부속들 제거하고

2003년식 트라제가

출고된 후 처음으로 내부 세척을 했다.

생각 같아서는

작업 내용을 모두 사진찍어 두고 싶었는데

시간이 제법 걸려 포기 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오는 길은 행복했다.

차가 매우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과속도 한번 해보았는데

매우 만족하다.

앞으로 몇년은 더 타려는 개획으로 정비했는데

기분이 매우 좋다.

참고로

경상도에 이사와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척만척, 불친절, 자세한 안내 등등 을 경험한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기분 좋은 대우를 받았다.

사장님이 친절하고 

또 실력있고 꼼꼼한 정비사로.. 

사무원인 여자분은 

상냥하고 배려할줄 아는 분들이었다.

감사합니다.

또 들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