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2007년식.......... 벌써 만 10년...

기아 쏘렌토 예약하고 3개월만에 불발......

딱 2년만 더 타야하나??

그럼 고장나기 전에 사전 정비나 하자는 맘으로 인터넷을 이리저리 뒤적뒤적..

눈에 딱 띈 153 모터스... 대구 라네... 쫌 머네..???????

이리저리 훓어보고 확정...

정비예약 인터넷으로...

전화 한통 없이 예약만했는데 업체에서 고객을 무조건 믿는것인지...... 아무 연락도 없다..

이러다 거짓 예약을 하면 업체에 타격이 있을텐데............

정비 전날 문자 한통 ‘띵동‘ ~~

예약날짜가 내일 14시라는 그냥 한통의 문자.....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조금 멀긴 한데.....

정비를 하긴 해야겠는데...

다음날 오후12시 무작정 집을 나선다.

진해에서 대구로 가는 길을 네비로 설정.. 달려본다.

태어나서 2번째 가보는 대구 ㅎㅎ 네비만 믿고 달려본다..

창원에서 도로가 조금 막히는 바람에 1시간 50분만에 도착.

덩치큰 분이 웃으면서 어서오세요~ 한다... 사장님 인듯.. 근데 젊다..

정비할 부분을 얘기하고 사무실에서 커피한잔 한다...

사모님인듯  잠시만 현장에 나오라 한다..   뭔일???

이것저것 부품들을 장바구니에 담아서 확인시켜 주신다...ㅎㅎ

보고도 모르는데 뭔지 몰라도 많다..

정비시작

나이 많으신 분이 빠른 손놀림으로 차를 분해하기 시작하고

사장님께서 다시 부르신당...   뭔일???

요고 나중에 한번 봐야될것 같고... 요거 하나 갈아야할것 같고.. 등등...

여긴 참 양심적인가보다..  그냥 그런느낌..

흡기크리닝.....카본크리닝...인젝터크리닝...온김에 타이밍밸트에 연료필터까징...

예상에도 없던것 까징 하게 된다... (153 사장님이 권해서 한것 아님.. 자발적.... 켁~~)

이상하게 기분이 뭔가 씐것 같은....... (153 모터스 조심.. 지름신 현장에 있는듯 함..ㅋ)

친절히 요거저거 얘기해 주시공.... 꼼꼼히 살펴주시고..... 드뎌 공사 완료..

예상에 없던 작업까징 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흘렀당...

빨리 가야징 하는 맘 뿐...

153식구들 다 나와서 배웅해 주신다.. ㅋ ㅑ~

감사하다는 말을 뒤로하고.......

자~ 드디어 우리 은쉬리 출격...

악셀이 넘 가볍다.. 기분 탓인가?

퇴근시간이라 차가 많다... 시내에서 10분동안 엉금엉금...

드뎌 고속도로... 하이패스 통과 후 함 밟아보장~~~ 으라챠~~~

흡기 소음이 들린다.. 공기 빨아들이는소리와 함께 쓩~~~~~~ ㅋ ㅑ~ 잘 나가네......

100키로 120  130  140  150  160  170  180 아~ 카메라.....

사실 겁나서 더이상은....ㅎㅎ

신나게 달리는데 모르는 전화 한통.... 누구징?

‘여보세요?‘

‘153 모터스 입니다‘  아~~~ 사장님이구나.. 왜지??

‘차 어떻습니까?‘   

 잉??  난 뭐 잊은게 있어서 전화 하셨나 했더니... 이것땜시 전화를????

‘네~~ 자알나갑니더~~~감사합니다...ㅎㅎㅎㅎ‘

 전화까지 ???   여기서  감동 묵었심더...ㅋ

밀양까지 신나게 왔는데.... 카메라 번쩍.. 아쒸~

오늘 새차 만든 기념으로 사진한장 찍었심더...ㅎㅎ 기념사진.. 된장~

기분좋게 정비 마치고 오늘 함 더 테스트 하고 이렇게 글 올립니다.

친절이 기본인 153 모터스 울집에서 조금 멀지만 선택은 잘 했다고 생각됩니다..

추천 강하게 합니다...  강추~